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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르고원 10일

전*기

황량하고 척박한 파미르고원을 횡단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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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추석 연휴가 긴 관계로 늘  꿈꾸던 곳 파미르고원 횡단을 손안의여행사를 통해서 다녀왔다.

누구나 꿈꾸고 있지만 누구나 갈수 없는 땅~ 어릴적 세계사 시간에 잠깐 배운  막연한  세계의 지붕 파미르 고원


사실 파미르의 고원이 타지키스탄이  80% 이상을  차지한다는것도 이번에  알았으며

타지키스탄  면적의 45%을 차지하며,사는 인구는 2%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사람이  살수 없는 척박함과 황량함…처절한 삶의  생존을 위한  터전임을 알았다.




 


여행은 타지키스탄 수도 두산베에서 시작 되었다. 화려한 신식 건물과 가까이  보이는 포크레인 ,타워크레인등 사람의 발걸음은 빠르며

생동감이 넘치며  살려고 바둥치는 도시의 느낌을 받었다.


다음날 두산베에서  차로 달려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판지강 너머로 아프카니스탄이 보인다. 불과 몇미터 몇십미터의 거리에 

있지만 그들의 세상과  내가  가는 이 황량한 도로 보다도 못한 아프카니스탄의 다른 세상을 보면서..

왜  영국이 쏘련이  그리고  미국이  퇴각 할 수밖에  없었는지가  이해가  되었다.

실로 사람이  서있기 조차  힘든 땅  그 자체 이었다.

도착한 칼라이쿰은 

상업적이지 않고 순수한 그들의 모습과  때묻지 않은 산악 마을의 풍경은 좋았지만 , 더불어  이 오지를 찿아오는 나를포함  다수의

이방인들로 인하여 도시화 되는 모습과 빙하수 냇가는  오염이 심각한 상황으로  변해 가는것을 보면서  작은 아픔을  내게  남겼다  





 


3일쨰 칼라이쿰에서 쿠프로 가는 길은 경치도 좋고, 아프카니스탄관의  국경을 따라가면서 느낀 아프카니스탄의 낙후된 건물경치와

1차선의 비포장 소로길을 보면서, 반면에 이곳 타지키스탄은 중국의 一帶一路의 영향으로 모든 도로가 파헤쳐 지며, 중국의 넘치는 욕심이 

느껴지면서, 앞으로는 이  좋은 경치를 몸으로 볼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좋은것은 쿠프 시골  해발 2500M 에 위치한 게스트 하우스로 가는 트래킹 코스와 그곳의  하룻밤  이었다.

불편한  잠자리와 불편의 시설들…그동안 내가  얼마나 편하게  살아  왔는지...

비교해  보면, 나또한 어릴적 시간으로 보면 이들과 비슷한 삶을 살어 왔었는데, 편안함에 길들여  있음을






 

4일째의 파미르의 중심도시 호르그 이동은  파미르고원의 중심도시라고 불릴만큼 활기찬 도시였다

전통가옥과 소도시의 소박함 속에서도 카페나, 공원 ,전통시장,학교등  순수하고 순박한 미소를 띈 사람들…

아쉽게도 아프칸과 타지키스탄의 합동바자르는 볼수 없었지만, 지친 여행의 시간을 숨고르기에는 좋았다.

특히 한국인도 자주 왔던것 같던 게스트 하우스 (?) 는 친절과 쳥결함이  최고 였던것 갖다. 엄마를 도우는 2딸과 2아들의

모습이 정겨워 보였으며,안주인의 아름다은 미소가 좋았다.





 

5일째는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는 단연코 불룬쿨(약3700m) 이었던것 같다. 타지키스탄에서 가장 추운곳이며, 현지고도에 익숙할줄

알았는데, 우리  일행중 3명은 심한 고산 증상이 왔다. 결국 다음날 오시로 하산을 결정했다

그러나 청정한 만큼 불룬쿨호수의 전경과  일몰에 비친 호수의 빛과  바람, 밤하늘에 보였던  은하수와  별빛들..

순박한  어린아이들…그러나 이곳까지 침투한 중국의 자본은 태양광 판넬설치및 학교지원등 소름끼칠 정도로 무섭다





 

6일째 무르갑은 해발 3600m를 넘는 고원 도시로  몽골계 키르키스탄  사람이  많이 눈에  보였다, 한편으로 우리와  닮은듯한 

친숙한 얼굴이다. 역시 게스트 주인장도  몽골계의 모습이다.

무르갑은 그동안 유투브에  방여된 컨테이너  바자르를 보고 싶었다. 그러나  오늘이  일요일  이란다. 철저한  사회주의  국가는

일요일 장사를 안한다고 한다, 단지 생활력  강한  중국계 상인들의  점포 몇 개만 볼수 있었다.

저녘은 한층  가까워진 일행들과  조촐한  담소의 시간을 갖었다. 하산한 3분의 걱정과  여행의 즐거움과 행복,미래의 희망을 논하면서…





 

7일째  타지키스탄을 떠나 오늘 4600m의 아크 바이탈 패스및 카라쿨 호수를 거쳐 키르키스탄 오시에 도착  예정이다.

그런데  밤사이 눈이 내려  주변이 온통 하얐다  금년첫눈을 이곳에서 맞는 황홀감의 호사도 경험한다.




 


아침부터  조식을 포함 서둘렀다, 그래야  5시안에  도착할수  있다고 한다. 가는길의 고원의  투명함과  고산의 고도는  나에게도

약간의 고산 증세가  왔다, 그러나  서둘러 하산하면서  그 증세는 감소 되었다.




 


특히 국경이나 온갖 검문소를  지날때 마다  현지  근무자에게  내는 통해료(?) 비슷한  지불은   우리나라의 70년대

사화를 보는것 같았다. 농담으로  캐시패스  하며  웃어보았다.





 

도착한  오시는 내가 2018년도에  와봤던  도시이다. 불과 7~8년 정도  지난것 같은데  도시의  규모는 10배이상  성장한듯  복잡하고

매연과  소음, 무질서등을 느낄수 있었다. 그래  키르키스탄은  마치  우리의 7~80년대을 보는듯 했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오시에서의  하루정도  여유시간이  있어, 주변의  문화유산및  도시 관광을  할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다.

수도 비쉬켓의 항공편과   알마티 까지의  육로 여정  또한  좋았다


이번 여행은  인솔자를 비롯해서  멤버의 구성과  여행을 나름  다녀본  사람이  많이 오셔서   이해심과  결속력이 좋았다.

역시 여행은  누군가를 만나서 어떤시간을 공유하느냐가  중요한것 같다.

특히 손안의  대표님의  배웅과, 친절하심은  우리 일행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많이 들을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여행을  꿈꾸는 분들께  드리는 팁은 ~여행은 불편함을  즐기는 것  이라고  생각 됩니다.

1) 다른일정과 다르게  숙소나  주변 환경은 열악합니다.

2) 타지키스탄은  정말  바다가없는 맹지중에  맹지 입니다. 그래서  모든 물자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저도 현지인솔자가  이야기

   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우리가  갖고온 물건중에서도  필요없고  버리는 물건은  자기들  달라고  하더군요, 뭐든 자기들은 

   필요하다고…저는 샤프펜슬 70여 자루를 갖고가서  만나는 어린아이들에게  선물 했는데  무척 좋하  하더군요.

3) 여행을 떠나기전  일상에서 필요없던  물건  잘  모으셔서, 사용하시고  난 후에  그 들에게  주면  좋을것  같아요

   입던거라고  저도  불편하게  생각 했는데, 그들에게는  무엇이던지  소중한  물건 이더라구요.


* 세상에  보기 힘든 곳을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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