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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미티 10일
2026-10-01
james595
경외감 앞에 서서, 비로소 시작된 여행
본문
세체다로 가는 길
2026.07.17
흐린 하늘 아래,
문명의 아늑한 품에 기대어
해발 천이백 미터에서 이천오백 미터로
고요히 공중을 거닐어 올라갑니다.
창밖으로 흐르는 산비탈,
자연의 결을 흩트리지 않고
언덕을 베개 삼아 누운 마을들의 서사가
가슴 깊은 곳으로 따스하게 스며듭니다.
비와 구름이 햇살의 온기를 잠시 그리워할 뿐,
산도, 사람도, 이 그윽한 시간을 탓하지 않습니다.
지나온 긴 삶을 가만히 보듬어 안고
거대한 대자연의 서정 앞에 바로 서는 시간.
단순한 재미의 자리를 지나
경외감 주는 대자연 앞에 진정으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더없이 차분하고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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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5일 - 7월 24일까지 10일 동안
손안의여행과 함께 돌로미티를 여행한
james595 님의 여행후기 블로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