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6개국 47일 여행
-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토레스 델 파이네로 가는 날입니다.
일정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밤새 비가 내렸고,
그래서 차라리 밤새 비가 내리고 아침에는
맑아 주었으면... 바랬지만.

해뜰 무렵 잠시 맑더니 금방 다시 흐려져
하루 종일 어둡고 추운 날이 계속되었습니다.

맑았다면, 호수 건너편으로 파이네 3봉이 다 보였을텐데.
사르미엔토 호수의 물빛도 더 고왔을텐데...

아쉬움 가득한 마음도 모르고
급기야 빗방울가지 흩뿌려집니다.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여행기 이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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